충남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남…‘다자녀 혜택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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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21-02-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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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다자녀 산모 산후조리·건강관리 대상자 확대, 감염병 예방접종 지원 등

충남도청사 전경.[사진=충남도제공]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남’을 선언한 충남도가 이를 뒷받침할 출산장려‧다자녀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

충남도는 올해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 지원’, ‘다자녀 맘 산후 건강관리 지원’, ‘다자녀 감염병(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다자녀 행복키움카드’, ‘맘 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 지원’ 사업은 당초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부터는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도 소득기준과 상관없이 가정방문 산후조리서비스 이용 시 본인부담금을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다자녀 맘 산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은 당초 셋째아 이상 출산 산모를 대상으로 산후 진료비 급여‧비급여 및 처방에 의한 약제비를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둘째아 이상 출산한 산모로 대상을 확대,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다자녀 가정 감염병 예방접종을 지원하는 사업도 눈여겨 볼만하다.

도는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 영아를 대상으로 영유아에게 흔히 발생하며, 전염성이 높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필수 예방접종으로 권고하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지원, 양육부담을 경감한다.

‘다자녀 행복키움카드’는 지난해 8월 당초 막내자녀 나이가 만 12세 이하 2자녀 가구에서 만 18세 이하 2자녀 가구로 발급 대상 확대, 병원·온라인쇼핑·카페·편의점·이동통신요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여러 정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각종 임신지원 서비스를 한 곳에서 찾아보고 신청할 수 있는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도 확대 실시한다.

‘맘편한 임신’을 이용하면 엽산·철분제 지급,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KTX 특실 할인 등 전국 공통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10종과 지자체별 제공 서비스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주요 지자체 서비스는 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 다자녀 감염병 예방접종 지원사업과 각 시·군별로 임산부 주차증 발급, 유축기 대여, 출생축하용품 지급, 산전검사 쿠폰, 각종 산전 검사 쿠폰 발급 등이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정부24’ 또는 가까운 주민센터나 보건소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행복한 출산을 장려하고 부모 양육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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