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스, '주가 15%↑' 현대차에 부품 단독 공급 전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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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2-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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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홍승완 기자]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9분 기준 뉴로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88%(840원) 오른 6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898억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488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04배, 외국인소진율은 1.13%다.

뉴로스가 현대차 넥쏘 향 공기압축기를 단독 공급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는 1일 뉴로스가 오는 2023년까지 현대 넥쏘향 공기압축기를 단독 공급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올해 자동차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1.3% 증가한 22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뉴로스는 2018년 현대 수소전기차용 공기압축기 개발에 성공해 2차 벤더로
서 납품 계약을 체결했고, 2018년 약 1200대, 2019년 약 7000대의 넥쏘향 공기압축기를 양산했다"며 "현대 넥쏘의 2023년 10만대 양산 계획에 따라 2023년 자동차 부문 매출액 778억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수소전기차용 공기압축기는 현재 뉴로스 외 경쟁사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해당 기술과 제품 개발 기간에 5년 이상 소요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2023년까지 넥쏘향 단독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뉴로스가 올해 매출액 685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6%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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