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P AFP EPA 로이터]
뉴욕이 그야말로 겨울왕국으로 변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뉴욕시는 33.7㎝의 눈이 쌓였다. 뉴욕 센트럴파크에도 오후 1시까지 33㎝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뉴욕시에 70㎝ 눈이 내린 후 5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쌓였다. NBC뉴스 기상캐스터는 자신의 트위터에 "뉴욕시에 최대 53.3㎝의 눈이 내릴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뉴욕시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은 눈이 되는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특히 눈이 집중적으로 내린 뉴저지 서식스 카운티에는 57㎝, 모리스 카운티에는 63㎝ 눈이 내렸다고 NBC뉴스가 보도했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펜실베이니아주부터 뉴잉글랜드 지역까지 북동부 여러 주에 31~61㎝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절정일 때는 시간당 5~10㎝가 쌓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DC에는 5~10㎝, 필라델피아는 15~30㎝, 보스턴은 12~25㎝ 눈이 더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내린 눈은 3일 밤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폭설로 인해 학교 등교가 중단됐고, 뉴욕주·뉴저지주 등 다수 지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설을 일시 폐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