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스마트폰의 와이파이 기능은 여러 기기의 접속이 동시에 몰릴 때 속도저하·끊김 문제를 일으킨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 S21 울트라에 이런 문제를 해소한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을 적용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원격·재택근무와 비대면 수업 장기화로 더욱 중요해진 무선 인터넷의 속도와 안정성을 보장해 플래그십 기기를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종무 삼성전자 무선 컨버전스(Convergence) 개발그룹 상무는 전날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 S21 울트라에 도입된 와이파이6E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 온라인 학습 등이 늘어나며 와이파이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태블릿과 블루투스 이어폰, 스마트워치, 스마트 가전 등 여러 기기를 연결해 사용하는 경우도 늘었다.
그러나 와이파이 기기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기기 간 발생하는 상호 간섭으로 와이파이 성능이 저하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흔히 공항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신호 세기에 비해 전송 속도가 지나치게 느린 경험을 할 수 있다.
와이파이6E는 6GHz 대역에서 와이파이6E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이러한 혼잡 상황을 피할 수 있게 한다.
와이파이6E는 와이파이6에서 확장된 표준 기술로, 6GHz 대역을 이용해 와이파이6보다 약 2배 빠른 데이터 속도를 제공한다. 와이파이6은 최대 1.2Gbps, 와이파이6E는 최대 2.4Gbps 속도를 지원한다.
최 상무는 "갤럭시S21울트라 사용자는 기존 2.4GHz, 5GHz 주파수 대역뿐만 아니라 와이파이6E를 통해 확장된 6GHz 대역을 사용해 훨씬 빨라진 속도로 데이터 송수신을 할 수 있다"며 "갤럭시S21울트라는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6E를 통해 6GHz 대역을 지원하는 모바일 단말 중 하나다. 대용량 영화 다운로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사용과 화상회의를 할 때도 끊김 없으면서 매우 빨라진 와이파이6E를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스코(Cisco)와 협력해 개발한 오픈 로밍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편리하면서도 안전하게 무료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 계정에 로그인돼 있다면 별도로 무료 와이파이를 검색하고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다.
최 상무는 "현재 더 많은 장소에서 더 많은 사용자가 오픈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코 및 세계 초고속 무선사업자 협의체인 와이어리스 브로드밴드 얼라이언스(WBA)와 기술 공유, 확산 등 협력을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기기 혁신뿐 아니라 기기 이용의 밑바탕이 될 와이파이6E의 활성화를 위해 WBA 등 표준 및 인증기구와 시스코, 넷기어 등 업계 선두 기업과 협력해 와이파이6E 상용화에도 앞장섰다.
최 상무는 "삼성은 고객에게 업계 최고의 무선 네트워크 연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종무 삼성전자 무선 컨버전스(Convergence) 개발그룹 상무는 전날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 S21 울트라에 도입된 와이파이6E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 온라인 학습 등이 늘어나며 와이파이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태블릿과 블루투스 이어폰, 스마트워치, 스마트 가전 등 여러 기기를 연결해 사용하는 경우도 늘었다.
그러나 와이파이 기기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기기 간 발생하는 상호 간섭으로 와이파이 성능이 저하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흔히 공항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신호 세기에 비해 전송 속도가 지나치게 느린 경험을 할 수 있다.
와이파이6E는 와이파이6에서 확장된 표준 기술로, 6GHz 대역을 이용해 와이파이6보다 약 2배 빠른 데이터 속도를 제공한다. 와이파이6은 최대 1.2Gbps, 와이파이6E는 최대 2.4Gbps 속도를 지원한다.
최 상무는 "갤럭시S21울트라 사용자는 기존 2.4GHz, 5GHz 주파수 대역뿐만 아니라 와이파이6E를 통해 확장된 6GHz 대역을 사용해 훨씬 빨라진 속도로 데이터 송수신을 할 수 있다"며 "갤럭시S21울트라는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6E를 통해 6GHz 대역을 지원하는 모바일 단말 중 하나다. 대용량 영화 다운로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사용과 화상회의를 할 때도 끊김 없으면서 매우 빨라진 와이파이6E를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스코(Cisco)와 협력해 개발한 오픈 로밍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편리하면서도 안전하게 무료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 계정에 로그인돼 있다면 별도로 무료 와이파이를 검색하고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다.
최 상무는 "현재 더 많은 장소에서 더 많은 사용자가 오픈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코 및 세계 초고속 무선사업자 협의체인 와이어리스 브로드밴드 얼라이언스(WBA)와 기술 공유, 확산 등 협력을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기기 혁신뿐 아니라 기기 이용의 밑바탕이 될 와이파이6E의 활성화를 위해 WBA 등 표준 및 인증기구와 시스코, 넷기어 등 업계 선두 기업과 협력해 와이파이6E 상용화에도 앞장섰다.
최 상무는 "삼성은 고객에게 업계 최고의 무선 네트워크 연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무 삼성전자 무선 Convergence 개발그룹 상무 [사진=삼성뉴스룸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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