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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 “기업하기 좋은 충남 통해 일자리 늘려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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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21-02-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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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8차 실국원장회의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경제안전망 강화에 보다 힘쓰겠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128차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있다.[사진=허희만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8일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충남을 통해 좋은 일자리 수를 늘려가겠다”라고 밝혔다.

양 지사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128차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면서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3대 위기 극복과 함께 우리 도정의 가장 큰 목표는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업이 바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가장 큰 주역이고, 도민 생계와 지역발전을 이끄는 밑바탕이기 때문이라는 게 양 지사의 설명이다.

양 지사는 “지난해 우리 도는 국내 기업 752개사를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3조 2247억 원의 투자금액과 1만 3148명 고용 창출 성과를 거뒀다”면서 “외자는 미국, 일본, 프랑스 등 11개국 13개 기업을 유치, 5억 7400만 달러의 투자 실적을 올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유치 성과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이러한 성과를 이어가겠다”며 “국내 기업 740개사, 글로벌 외투기업 10개사 유치를 목표로 기업하기 좋은 충남의 전통과 자부심을 지속해 나아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양 지사는 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경제안전망 강화에 보다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에서는 30종 6만 9500개 업소에 700억 원의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면서 “설 명절 전에 지급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경제안전망 강화에 힘써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 최초 최저 금리 보증상품인 소상공인 소망대출을 1000억 원 규모로 15개 시·군 내 소상공인에 지원하겠다”며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30%를 최대 3년 간 1000명에게 지원하는 한편,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을 견고히 하겠다. 근로자 수 10인 미만 소상공인에 대한 두루누리 사업 지원액을 제외한 사업자 부담분을 총 2만 5000명을 대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충남형 지역화폐 발행을 1조 원 규모로 확대하고, 벤처 창업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며, 595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1년 직무성과계약 체결과 관련해선, “계약한 모든 과제는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향한 도민과의 약속이라는 점 명심하고, 보다 책임감 있는 자세로 직무성과계약과제에 충실히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 지사는 끝으로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며 “2021 희망나눔캠페인에서 당초 목표 129억 원에 대해 53.8%가 초과돼 198억 8000만 원이 모금되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캠페인 시작 이후 최대 규모의 온도이자 모금액으로, 코로나19와 경제위기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에서 이뤄낸 결실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면서 “상생과 연대의 정신으로 공동체를 위해 앞장서 주시는 220만 도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린다. 이번 설 명절에도 충남의 정신이 계속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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