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경기도 제공]
이번 조치는 절반이 넘는 도민들이 접수 개시 첫 주 만에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완료하면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도 관계자는 “신청 개시일인 이달 1~8일 전체 도민의 58.4%가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완료했다”면서 “어제(8일) 신청자는 28만 명으로 지난 주 일일 평균 신청자 108만 명의 26% 수준이어서 요일제 전면 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온라인 요일제 전면 해제와 함께 카드사와 협의, 설 명절 기간이나 주말에도 신청일 다음 날 처리를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승인이 날 경우 신청 후 바로 다음 날이면 카드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온라인 신청은 3월 14일까지 신청기간 중 오전 9시~오후 11시이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시중 12개 신용카드사 중 하나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현재까지 국민 기업 농협 롯데 삼성 수협 신한 우리 하나 현대 BC SC제일 등 12개 카드사와 협의를 완료했다.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에서 도민임을 인증하고, 재난기본소득을 입금 받을 카드사를 선택하면 해당 카드사의 모든 카드로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도민은 3월 1일부터 시작되는 현장 수령 방식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및 현장 방문 수령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고령자, 장애인, 저소득 한부모 가정, 기초생계급여 수령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사용기간은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3개월이며,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 내 연매출 10억 원 이하 경기지역화폐 사용 가능업소다. 평소 신용·체크카드를 사용하듯 결제하면 지역화폐 가맹점일 경우 자동으로 재난기본소득에서 차감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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