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1/02/16/20210216142214139841.jpg)
충남교육청 전경.[사진=충남교육청제공]
교육부는 지역별 전략·특화산업에 대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직업계고·지역기업·지역대학’이 협력하고 ‘지자체·교육청’이 지원하는 교육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에 5개의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지정하였다.
충남의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천안시-충남교육청이 협력하여 천안지역 6개의 직업계고와 아산지역 1개의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연간 8억 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하여, 직업계고 학생들의 ‘교육·취업·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직업교육 혁신지구센터 운영 △학과 개편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 혁신 △지역전략 산업과 연계한 취업지원 △천안시 스타트업 파크와 연계한 창업교육 △주거 중심의 정착 지원 등 16개 과제를 계획하고 있다.
교육청은 직업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기 위해 ‘AI 기반 신산업 분야 교육과정 개발 연구’를 3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 연구를 통해 충남 직업계고는 미래 신산업 기술 인재 양성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16일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충남북부상공회의소와 학생의 친환경 생활 실천을 돕는 '초록발자국' 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의 후원 참여를 주도하고, 적십자사는 환경단체나 불우이웃에 기부금 전달을 맡으며,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의 기부활동 관리 등에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학생들은 초록발자국 앱을 이용해 1주일 단위로 친환경 생활 실천을 기록하고, 실천 결과에 따른 실적을 기부하게 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학생들이 친환경 생활을 내면화해야 한다"라며 "초록발자국 활동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