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학한 독일 초등학교 2학년생들. [AFP=연합뉴스]
현지 매체 타게스슈피겔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수도 베를린과 브란덴부르크주를 비롯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바이에른주, 바뎀뷔르템베르크주, 헤센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등 16개주 중 10개주의 초등학교와 아동보육시설이 일제히 개학했다.
앞서 니더작센주와 작센주가 먼저 초등학교와 아동보육시설의 문을 연 것을 감안하면 독일 내 4개주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주에서 개학한 셈이다. 독일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식료품 등 생활필수품 판매매장을 제외한 모든 상점과 학교, 아동보육시설을 닫는 전면봉쇄를 시행해왔다.
이후 지난 10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주재한 연방정부·16개 주지사 회의에서 주 정부 별로 학교나 아동보육시설의 문을 열기로 함에 따라 이날 대부분의 주에서 두 달여 만에 개학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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