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다음 달 부터 등교 수업...학교 교사, 백신 '우선 접종' 필요"

"野, 백신 불안 야기하는 주장 자제하라"

24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학교 교사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등교수업이 3월부터 시작된다. 교사 우선 접종은 매우 타당성 있는 주장이기 때문에 반드시 반영됐으면 좋겠다는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수석대변인은 "접종은 현재 우선순위를 정해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갖추고 대상자 관리를 하고 있다"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발언을 언급하며 "야당은 백신 정쟁화나 백신 불안을 야기하는 어떤 주장도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김종민 민주당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방역 전쟁 한복판에서 방역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을 흔드는 정치공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대통령이 먼저 맞아야 한다고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대통령이 먼저 맞아야 한다며 공세를 펴는데, 이는 안전한 백신과 위험한 백신이 따로 있다는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종민 최고위원은 "이 말은 안전한 백신과 위험한 백신이 따로 있다는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이라며 "가짜뉴스로 인한 인포데믹, 정치 선동으로 인한 폴리데믹 바이러스를 현명한 국민의 힘으로 퇴치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