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6개사 MOU 체결...“신규 가치 발굴”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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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3-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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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석영 2차관 "신규 기술 적용한 신규 사업모델 발굴 중요"

알뜰폰 6개사가 ‘알뜰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신규 가치 발굴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스테이지파이브]
 

알뜰폰 6개사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신규 가치 발굴·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 협약’(MOU)을 26일 체결했다.

MOU에는 스테이지파이브, 미디어로그, 세종텔레콤, 스마텔, SK텔링크, KT엠모바일 등 6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알뜰폰 서비스가 개시된 지 10주년 만의 결실인 만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했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은 서면 축사를 통해 “알뜰폰 공동협력 연구를 위한 협약 체결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정부가 디지털 뉴딜을 추진하고 있고, 알뜰폰 시장 역시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사물인터넷(IoT)이나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규 기술을 적용한 신규 사업모델 발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알뜰폰 사업자들이 전체 시장 발전을 위하여 뜻을 모아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도출될 성과가 기대된다”면서 “공동연구를 통해 알뜰폰 시장 발전 방향과 신규 융합 서비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제시해주시길 부탁드리고, 정부도 사업자들이 제시해주시는 비전과 정책 제안을 충실히 반영하여 정책을 세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OU를 통한 정책 연구는 세 가지 방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기존 음성 중심 산업을 혁신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알뜰폰 모델 개발에 착수한다. AI·IoT 시대 알뜰폰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연구에도 나선다. 특히 공통 어젠다(의제)를 도출·연구해 해당 산업의 활성화 정책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6개사는 MOU를 통해서 알뜰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장치들을 공동 구매하고, 일본의 MVNE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사업 인프라 모델을 구상한다. 특히 알뜰폰 요금제와 외부 서비스를 묶어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공공재 성격의 요금제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6개사는 내달 연구 주제를 선정해 본격적으로 연구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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