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코로나 이후 찾고 싶은 수성구'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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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3-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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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수성 온라인 스탬프 트레일’운영

2020년 9월 25일 개최된 수성구 온라인 한방차 테라비 여행 사진 모습. [사진=대구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일본 현지인을 대상으로 온라인여행 단골손님을 확보하고, ‘코로나 이후 찾아가고 싶은 대구 수성구’를 만들기 위해서 의료웰니스 관광을 테마로 한 ‘메디컬수성 온라인 스탬프 트레일’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권순남 대구 수성구 관광과 의료관광팀장은 “수성구는 지난해부터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웰니스 온라인여행을 지속해서 실시해, 수성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라며, “후속 온라인여행을 기다리는 일본 관광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메디컬수성 온라인 스탬프 트레일’을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 온라인 스탬프트레일은 총 5회의 온라인 의료웰니스 여행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온라인여행 참가 인증을 통해 스탬프 스티커를 1개씩 모으는 방식이다. 3월 2일부터 사전 신청·접수를 통해 200명의 일본인 참가자를 모집 후, 각 참가자에게 스탬프 트레일 수첩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4월 7일 제1회 온라인여행을 시작하고, 7월에 스탬프트레일이 종료된다. 온라인여행은 매회 일정이 사전 공지되며, 스탬프트레일 참가자 외에도 온라인여행 참가는 가능하다.

스탬프트레일 참가자에게는 스탬프 스티커 5개를 모두 모으면 ‘메디컬수성 명예 홍보위원’ 위촉장을 수여하며, 3개 이상 모으면 향후 대구 방문 시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메디컬수성 온라인 스탬프트레일을 통해 참가자 본인이 자발적인 메디컬수성 명예 홍보위원이 되어 수성구를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코로나 이후 찾아가고 싶은 수성구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의료웰니스 여행 코스 내용은 피부관리, 한방건강관리, 동의보감 음식 체험, 한방차테라피, 꽃차체험 등이다. 기존의 온라인여행에서 일본인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던 테마와 수성구 의료웰니스를 대표하는 코스로 구성했다. 스탬프를 모으는 재미를 더해 일본인 관광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코로나 이후의 실질적인 유입을 유도할 예정이다.
 

수성구 고독사 zero를 위한 ‘마음이음-콜’ 사업 시행 방법 안내도. [사진=대구수성구 제공]

또한, 대구 수성구는 오는 2일부터 독거노인, 장애인, 중·장년 은둔형 외톨이 등 고위험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 및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 ‘마음이음-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복지정책과 박홍규 노인복지팀장은 “수성구는 지난 25일 시스템 설치 및 동 담당자 교육 등 서비스 시행 준비를 마치고, 3월 2일부터 고위험 1인 가구 2000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성구는 ‘마음이음-콜’ 사업과 더불어, 휴대폰 앱을 활용한 수성 안심 서비스, 효도인형 토이봇 사업 등 고독사 zero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는 대상자의 휴대폰 수·발신 이력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해 특정 기간(1일) 동안 통화기록이 없거나, 자동안부콜 서비스를 미수신하는 경우 담당 직원에게 자동으로 대상자의 상태를 알려 즉시 방문 확인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 사업이 빈틈없는 돌봄 망을 형성할 수 있길 기대하며, 앞으로 어르신들의 건강, 돌봄, 여가 복지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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