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 총리는 2일 SK인천석유화학 본사에서 최 회장과 정 회장을 만나 수소사업 협업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회동 장소인 SK인천석유화학은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원유를 정제하는 사업장이다. SK그룹이 수소 사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부생수소 생산의 핵심 사업장으로 부상했다.
수소경제 활성화 논의는 정 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7월 1일 출범한 수소경제위원회는 수소경제 컨트롤타워다.
협력안의 골자는 SK가 생산한 액화수소를 현대차가 활용하고, 현대차는 SK에 수소트럭을 공급하는 것이다.
회의에 앞서 양사는 인천시 등과 함께 수소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 역시 SK가 수소 생산을 담당하고, 현대차는 수소 차량을 제공하는 것이 큰 골자다. 아울러 수소연료전지의 발전 사업도 양사가 손을 맞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