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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노·사가 모은 성금”···코로나19 극복 지역사회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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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3-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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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0여 가구에 8500만 원 상당 백미 기탁

대구지역 관계 사용자·금속노조 대구지부가 지난 4일 김문오 달성군수(앞줄 좌측 다섯 번째)에게 이웃돕기 성품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대구달성군 제공]

대구지역 관계 사용자(회사)와 전국 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는 지난 4일 달성군청(군수 김문오)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품 백미 3036포를 달성군에 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와 대구지역 관계 사용자(회사)는 대구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10년 노·사 단체협약을 통해 복지 기금을 조성해왔고, 이를 통해 노동조합과 회사가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사회통합에 일조하고 있다.

이처럼 노·사가 2010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진행된 지역복지 기금사업은 지역아동센터 또는 공부방, 독거노인 가정 등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며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달성군청을 찾은 한국 OSG 백진욱 이사와 금속노조 윤종화 지부장은“노·사가 함께해 모은 성금으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후원에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노·사가 협력해 모은 소중하고 따뜻한 나눔에 감사하며,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따뜻한 삶을 살아가는 달성군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역 관계 사용자(회사)와 금속노조 대구지부에서 맡긴 백미 3036포는 달성군 내 저소득 가정 약 1500여 가구에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사랑의 백미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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