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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유치 예정지 및 IP융복합클러스터 조성대상지 위치도.[사진=고양시 제공]
11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IP융복합 콘텐츠 조성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국에서 유일하다.
시는 국비 110억원을 지원받아 2024년까지 킨텍스 2단계 지원부지 5369㎡에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사업은 국내·외 다양한 IP를 바탕으로 콘텐츠 창작·제작, 유통·사업화, 체험·소비 등 융복합 체계를 구축해 고부가가치 시장을 창출하는 혁신 공간 조성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창의적 예술과 기술 융합교육, 교육-창작-유통 통합적인 예술교육, 산학협력 및 글로벌 위상 강화 등 중장기 마스터플랜으로 추구하는 한예종의 이전 최적지가 고양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체부가 전국 광역단체와 지자체 대상으로 한 공모사업에 고양을 방송·영상, 웹툰, K팝 등을 총 망라한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지로 선정했다는 점이 한예종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는 앞서 2016년 클러스터 조성지 인근 장항지구 청년스마트타운 내 11만5700㎡ 부지를 한예종 유치를 위한 유보지로 결정한 바 있다.
주변 지역은 2024년까지 방송영상밸리, 일산테크노밸리, CJ라이브시티, 킨텍스 등 한류 방송영상콘텐츠 중심의 집적단지로 조성된다.
시는 한예종이 이전하면 융합 R&D센터 조성, 콘텐츠 융복합 연구사업 추진, 글로벌 행사 참여 및 공동 홍보, 졸업생 대상 취·창업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방송·영상 등 콘텐츠를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마이스(MICE) 등 융·복합한 콘텐츠를 전 세계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신한류 문화를 선도하는 한예종 이전까지 성사되면 산· 학 연계를 통한 상호발전과 시너지 효과는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이전 대상지는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물론 방송·영상·문화·교통의 중심지로 그야말로 한예종을 위한 최적의 요충지"라며 "융합예술을 위한 충분한 인프라와 졸업생들의 미래의 잡(JOB)이 집적돼 있는 만큼 한예종이 오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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