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장관은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LH가 근본적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책임지고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그 역할이 충분하다고 평가되지 못했을 때 언제든지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1일 국토부와 LH 관계자 1만4000명을 대상으로 1차 땅 투기 전수조사 결과 7명의 추가(총 20명) 의심자를 적발하는 데 그쳐 비판은 더 거세지는 모습이다.
이로써 3기 신도시 투기 의심 정황이 발견된 LH 직원은 20명으로 늘었다. 이 중 11명의 토지 매수 시점은 변 장관이 LH 사장으로 재임했을 때였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SNS에 “신도시 투기 의심자가 7명 추가됐지만, 만족할 만한 수사 결과로 보기 어렵다”며 “최소한 당시 LH 사장이었던 변 장관은 책임지고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썼다.
정세균 국무총리 역시 변 장관의 사퇴론에 대해 “심사숙소하겠다”며 부정하지 않았다. 변 장관은 지난해 12월 29일 취임한 후 3개월 만에 사퇴의 기로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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