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걸린 쿠팡 현수막과 태극기. [사진=연합뉴스]
12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9시 기준 페이코인은 전일 대비 7.08% 떨어진 2625원에 거래됐다. 앞서 페이코인은 9일 전일 대비 7.93%, 10일 24.29%, 11일 28.41%씩 오르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앞서 페이코인 상승세는 쿠팡 주식 상장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페이코인은 종합 결제대행업체(PG) 다날의 자체 암호화폐다. 페이코인은 다날이 쿠팡 내 휴대전화 PG 점유율 1위라는 점을 이유로 쿠팡 관련 암호화폐로 꼽힌다.
쿠팡 상장을 하루 앞둔 11일(한국 시간) 페이코인 거래량은 5억8828만1563개로 지난달 17일 종가 기준 최고가인 4180원을 기록했던 날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페이코인은 지난해 10월 30일 업비트에 상장해 369원으로 첫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달 17일 다날이 페이코인 운영사인 다날핀테크를 통해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사용한다고 밝히자 페이코인 거래가는 하루 만에 20배 이상 올랐다. 당시 페이코인 거래량은 19억1802만4666개였으며 이날 하루 만에 페이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2011.11% 올랐다.
한편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7분 기준 페이코인은 전일 대비 7.61% 떨어진 2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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