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엔 연결 기준 매출액 1270억원, 2월엔 9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씨젠 수출 실적은 7689만달러(약 860억원)다. 이는 1월 연결 기준 매출액(1270억원)과 비교할 때 40% 이상 차이가 난다.
이에 대해 김범준 씨젠 경영치원총괄 부사장은 "관세청 자료는 통관 기준이기 때문에 본사에서 발생한 수출 실적만이 반영된다"며 "하지만 씨젠은 국내에서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고, 전세계 7개 법인에서 발생하는 매출 역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올해 1~2월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신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해외 시장 제품 라인업을 개편하면서 기존 제품에 대한 수출이 일시적으로 줄었다"며 "하지만 이달 말 2개 신제품에 대한 유럽사용승인(CE-IVD)과 장비 및 소모품이 원활하게 공급되면 2분기부터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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