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국에서 절임 배추를 비위생적인 방식으로 만드는 영상을 놓고 최근 국내에서 논란이 불거지자 "주한 중국대사관을 통해 문제의 영상에 나오는 배추는 수출용이 아닌 것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처는 "중국 정부(해관총서)는 문제가 된 배추절임 방식을 2019년부터 법령으로 전면 금지하고 있다"며 "배추는 통상 24시간 이내로 절여야 하는데, 문제가 된 방식으로 제품을 만들어 수입신고를 하면 검사를 통해 적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현재의 수입 안전관리 체계에서는 그런 제품이 수입될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에서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절임 배추를 제조하는 모습이 담긴 중국 영상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영상에서는 구덩이를 파고 비닐을 깐 다음 소금으로 배추를 절이는 장면이 등장한다. 특히 포크레인으로 배추를 운반하거나 상의를 벗은 남성이 구덩이에 들어가 일하는 장면이 수입 김치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자아냈다.
식약처는 김치 등 수입식품은 수입 전·통관·유통 단계에서 엄격한 심사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작년까지 수입 김치 제조업소 112곳을 현장 점검하고 위생관리 상태가 불량한 업소 등 36곳에 대해서는 수입 중단 등의 조처를 했다.
또 작년에 수입한 중국산 김치 및 절임 배추 1만9000여 건 중 9.2%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4건은 반송·폐기했으며, 유통단계에서도 200여 건을 검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식약처는 "중국 정부(해관총서)는 문제가 된 배추절임 방식을 2019년부터 법령으로 전면 금지하고 있다"며 "배추는 통상 24시간 이내로 절여야 하는데, 문제가 된 방식으로 제품을 만들어 수입신고를 하면 검사를 통해 적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현재의 수입 안전관리 체계에서는 그런 제품이 수입될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에서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절임 배추를 제조하는 모습이 담긴 중국 영상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영상에서는 구덩이를 파고 비닐을 깐 다음 소금으로 배추를 절이는 장면이 등장한다. 특히 포크레인으로 배추를 운반하거나 상의를 벗은 남성이 구덩이에 들어가 일하는 장면이 수입 김치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자아냈다.
식약처는 김치 등 수입식품은 수입 전·통관·유통 단계에서 엄격한 심사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작년까지 수입 김치 제조업소 112곳을 현장 점검하고 위생관리 상태가 불량한 업소 등 36곳에 대해서는 수입 중단 등의 조처를 했다.
또 작년에 수입한 중국산 김치 및 절임 배추 1만9000여 건 중 9.2%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4건은 반송·폐기했으며, 유통단계에서도 200여 건을 검사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