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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한국수자원공사와 힘 합쳐···“물산업육성과 일자리 창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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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3-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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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산업 우수중소기업 발굴 및 강소기업 육성 계획

15일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좌측)과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물관리 기술 발전 및 물 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싸인 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모든 시민이 맑고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물 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3월 15일 대구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최인종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 회장 등의 소수 인원이 참석하여, 물 기술 발전과 물 산업 진흥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 수요 확대, 해외 진출 등에 대한 기관 간의 상호협력을 통하여 동반성장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최대 물 관련 공공기관으로 댐관리, 상수도시설, 관망 등 다목적댐을 포함한 물 관리시설 56개 운영으로 전국 최대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지난 50여 년간 대한민국 물관리 역사를 개척하고 있으며, 연구원을 통해 세계 선도기술을 개발해 세계 곳곳의 수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물관리 전문기관이다.

또한, 풍부한 경험과 축적된 기술력, 우수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수도 및 수자원 분야는 물론 스마트시티와 해외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의 물 산업 업무 전반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근무자가 6337명으로, 올해 한 해 예산이 6조 2천억 원에 이르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술‧제품을 선도하기 위해 공동과제를 발굴해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우선구매 등 판로를 지원하고, 정기적으로 구매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물 산업 우수중소기업 발굴 및 강소기업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취수원에서 수도꼭지까지 ICT‧AI 등 지능형 실시간 감시제어, 관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스마트 수도기술 적용 및 확대, 중앙부처의 해외 협력사업과 해외사업 진출 시 물 기업 동반 진출,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협업, 대한민국 국제 물 주긴 활성화, 물관리 기술 등 정보교류 및 상호협력 등 필요한 사항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한국물기술인증원과 더불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업하면 대한민국의 물 산업 선도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가 보유한 물관리 기술과 경험을 활용하여 대구시 물 산업 인프라와 융합한다면 국내 물관리 기술 혁신과 물 산업 진흥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며, “물 산업 우수기업 발굴과 육성에 공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물 기업 및 물 산업 육성을 위해 2019년 6월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2020년 7월 삼성ENG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약을 통해 물 기업의 기술개발 및 수요처 확대, 물 기술 발전을 통해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이 가능하며, 세계 물 기술 트랜드 및 선도기술 선점과 더불어 해외 진출에도 한국수자원공사의 높은 신인도를 통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신인도도 높여 입주기업의 기술‧제품의 동반성장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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