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는 22일 목포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광주의 한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광주시 제공]
전남에서 처음으로 지역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목포 실내체육관에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훈련으로 예방접종 모든 과정을 점검했다.
모의훈련은 목포, 여수 등 5곳에서 오는 30일까지 차례로 진행된다.
예방접종 상황을 가정해 백신 불출, 대상자 체크에서부터 예진표 작성과 문진, 접종, 이상 반응 관찰까지 단계별로 걸리는 시간을 재고 분석한다.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할 대상자는 거동이 가능한 75세 이상 어르신 21만 7000여 명과,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4만 6000여 명 등 총 26만 3000여 명이다.
전라남도는 목포와 여수, 순천, 나주, 담양, 고흥, 화순, 장흥, 해남, 영광 등 총 10곳에 지역예방접종센터를 우선 설치하고, 나머지 12곳은 백신도입 물량과 시기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전남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은 1분기 대상자 65세 미만 3만 8138명 가운데 3만 3401명이 접종해 현재 접종률이 87.6%다.
한편 전남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가 21일부터 22일 오전까지 여수 2명, 순천 1명 등 3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908명으로 늘었다.
지역감염이 837명, 해외유입은 71명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