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가 올해 초인 1월 1일부터 2월 25일까지 에어비앤비 플랫폼에서 이뤄진 검색 내용을 분석한 결과, 국내 에어비앤비 숙소를 찾는 게스트들은 '편의시설 및 이용규칙'에 포함된 내용 중 반려동물 입실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5위 수준이었던 반려동물 입실 가능 여부 검색량은 올해 1위로 껑충 뛰었다.
반려동물 입실 가능 여부에 이어 게스트가 에어비앤비 숙소 검색 시 확인하는 내용 2위는 주방이었으며, 무료주차와 무선인터넷, 난방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에어비앤비는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지난 16일 한국관광공사와 전북 남원시·김제시·완주군·진안군·임실군·순창군 등과 함께 전북 지역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만한 여행길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손희석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여행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는 주요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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