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각 R&D기관에서 추진한 성과를 공유해 기업 지원을 보다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특화산업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부천시 5대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유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금형·패키징) △한국조명ICT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관계자가 참석해 그동안의 기업 지원 실적 및 기업 혜택, 우수사례 등 추진 성과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발전 전략 및 제안 등을 보고했다.
또한, 3년간 금형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고용촉진사업을 통해 12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으며, 이날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세부 추진 계획으로는 오는 2025년까지 △ 금형설계·해석 및 부품가공·측정 등 공정 단계별 종합지원체계 구축·운영 △ 현장밀착형 지원으로 금형 업계 애로기술 지원 △중소 급형업계의 수출시장 확대 및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및 공급 △선진금형기술 포럼 개최 및 소금형인 연관 제조업 네트워크 구축 △ 지역특화산업 선도 등이 있다.
이번에는 친환경적이고, ICT를 융합한 스마트패키징 계획을 제시했다.
올해까지 서비스 및 시스템 정보 분석을 마치고 오는 2023년까지 시스템 개발 및 마켓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으로, 디지털 유통환경 대응하고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ICT, IoT 융복합 조명기술 연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고 시민의 안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전략을 보고했다.
지역사회 안전 확보를 위한 융합제품 및 서비스 창출로 관내 취약계층 안전 제고, 범죄 감소, 사고를 예방하고, ICT, IoT 융복합산업 육성을 통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존 조명기업의 4차산업 전환 유도로 연간 200억원의 기업매출 증대, 지식산업화에 따른 신규 고용시장 형성 및 연간 100명 이상 고용 유발 등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생활로봇 실증 환경과 연계한 ‘로봇 리빙 필드 타운’사업을 제안했다.
보고회에서는 타이어 미세먼지 배출 특성 평가, 고성능 공기청정기 개발, 생태하천복원사업 수질개선 효과 분석 등 정부사업 및 부천시와 연계해 미세먼지, 플라스틱 실증평가 기반구축 등을 추진해 ‘부천시 환경 스마트시티’구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신산업 육성에 특화산업 R&D기관은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보다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5대 특화산업으로 ICT, IoT 등 첨단산업과 융복합이 가능한 금형, 조명, 로봇, 패키징, 세라믹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특화산업 R&D 기관은 기술 개발, 시험 분석 및 인증, 시제품 제작, 인력 양성교육 등의 다양한 사업으로 중소 제조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