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 대비···백신 접종 모의훈련 실시

공무원, 의료진, 군·경찰과 소방인력 등이 합동

산격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림해물손수제비와 행복나눔가게 협약

대구 북구청(구청장 배광식, 앞줄 좌측 첫 번째)은 북구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 모의훈련을 1일 실시 했다. [사진=대구북구 제공]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1일 코로나19 북구예방접종센터(대구복합스포츠타운시민체육관)에서 백신 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북구청 공무원, 의료진, 군·경찰과 소방인력 등 70여 명이 참여하였다.

특히 실제상황을 가정해 가상의 접종자 30명이 예방 접종 운영 절차에 따라 이동하며 모든 과정을 직접 시연하고, 이를 참관한 평가위원들은 개선·보완사항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시행하였다.

이는 4월 중순에 예정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이용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의 원활한 접종 준비를 위해 진행됐다.

훈련은 백신의 보관 및 관리에서부터 백신 이송·준비, 접수·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접종 후 관찰, 아나필락시스 이상 반응 대응 순으로 포괄적인 훈련했다.

북구예방접종센터는 오는 15일 개소 예정으로 1개 팀(의사 4명, 간호사 8명), 1일 600명 접종 규모로 시작하여 향후 4개 팀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모의훈련을 통해 미흡한 점 등을 보완해 구민이 안심하고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북구 산격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행복나눔가게 현판식을 했다. [사진=대구북구 제공]

한편, 대구 북구 산격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주윤, 양말석)와 부림해물손수제비 산격점(대표 김경수)은 북구청에서 이웃사랑 나눔의 목적으로 추진하는 행복나눔가게 협약을 맺고 지난 31일 현판식을 뒀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산격2동에서 매월 추천하는 저소득 주민 10명에게 수제비, 칼국수, 콩국수, 돌솥밥 등 본인이 원하는 음식을 부림해물손수제비에서 무료로 지원하기로 협약을 했다.

김경수 대표는 “어려운 분들께 따뜻한 식사 한 끼의 작은 정성이나마 전해 드리고 싶었다”라며, “행복나눔가게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조금씩 늘려갈 예정이다”라고 하였다.

북구 산격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주윤, 양말석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어려운 시기임에도 이웃을 돌아보며, 나눔에 동참해 주는 김경수 대표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