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3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8명 더 많은 숫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24명이 늘어 551명으로 마감됐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05명(70.1%), 비수도권이 130명(29.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43명, 경기 142명, 부산 28명, 경북 27명, 인천 20명, 충북 16명, 대구 14명, 경남 12명, 대전 9명, 강원 7명, 충남 5명, 울산·전북 각 4명, 세종·제주 각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광주·전남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경북 경산시의 한 노인주간보호시설에서 이날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종사자 3명이 확진되면서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36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됐고 이후 나온 추가 감염자들이다. 방역 당국은 이 시설과 같은 건물에 있는 요양원 관계자와 입소자 등 143명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부산에서도 28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 중 21명은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지금까지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49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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