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마통 이어 ‘자동차 대출’ 문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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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1-04-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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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우리은행이 마이너스통장에 이어 자동차 대출 문턱도 높인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우리드림카대출'의 최대 우대금리폭을 연 0.9%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축소한다. 이 경우, 실질적인 대출금리를 높이는 효과가 발생한다.

우대금리항목도 일부 조정했다. 제세공과금 또는 관리비 매월 자동이체시 제공했던 우대금리 0.1%포인트를 없앴다.

친환경자동차(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 우대금리는 0.7%포인트에서 0.4%포인트로, 신차구매(신차 전환대출 포함) 우대금리는 0.5%포인트에서 0.1%포인트로 각각 낮췄다. 반면 딜러소개 우대금리는 0.1%포인트에서 0.4%포인트로 높였다.

한편, 우리은행은 앞서 마통 신용대출을 받아놓고 사용하지 않을 때 한도를 줄이는 조치도 단행했다. 최근 3개월 또는 약정기간 내 마통 한도사용율 중 큰 값이 10%를 밑돌면 마통 한도금액을 10% 감액한다. 한도사용율이 5% 미만인 경우는 마통 한도 금액을 20% 축소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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