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인글로벌, ‘스포티즌’ 스포츠 에이전시 부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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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4-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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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인글로벌이 스포츠 마케팅 기업 스포티즌의 스포츠 에이전시 사업 부문을 인수·합병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레인글로벌의 스포티즌 인수·합병은 현금 거래와 주식 교환 방식을 병행해 진행된다. 인수 금액은 120억 원으로 알려졌다. 스포티즌의 엑시온(XION: player performance solution)과 아카데미 사업분야는 이번 인수·합병 대상에서 제외됐다.

스포티즌은 스포츠 마케팅과 이벤트, 선수 매니지먼트 등을 전문으로 하는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기업이다. SK텔레콤 오픈,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등 KPGA와 KLPGA 대회 다수를 기획·운영하고 있고, PGA 투어 국내 마케팅과 홍보, THE CJ CUP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고 있다.

올림픽 타임 키핑 파트너인 오메가와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 VVIP 마케팅을 맡고 있으며, 이정민, 정연주, 허다빈, 김재희 등 KLPGA 선수와 여자 테니스 유망주인 박소현, 구연우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리그오브레전드 국내 프랜차이즈인 LCK의 마스터 에이전시로 선정되면서 E스포츠 분야까지 진출했다.

프레인글로벌은 스포티즌 인수를 통해 스포츠 마케팅 영역까지 확장해 다양한 IMC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합병되는 스포츠 에이전시 사업 부문은 ‘스포티즌’ 브랜드로 계속 서비스한다.

김동욱 프레인글로벌 사장은 “비즈니스 영역이 무한으로 섞이고 확장되는 시기에 스포티즌과의 합병은 우리에게 새로운 도약이자 에볼루션이다”라며 “프레인은 물론 스포티즌 고객에게 더 나은 성과와 가치를 안겨주는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 에이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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