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S-클래스'가 전달할 수 있는 가장 큰 가치는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이다. 5.3m의 큰 차체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완벽한 비율로 슬림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선보인다."
"와이드·터치 스크린 등 최고의 디지털 기술을 포함하면서도 럭셔리 측면에서는 아날로그 요소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20일 진행된 '디지털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로버트 레즈닉 벤츠 AG 익스테리어 디자인 총괄과 하르트무트 싱크위츠 벤츠 AG 인테리어 디자인 총괄은 각각 외·내장 디자인에 있어 대형 세단 더 뉴 S클래스만의 차별점을 이같이 설명했다.
벤츠코리아는 28일 '더 뉴 S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를 앞두고, 이날 독일 본사 디자인 전문가와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더 뉴 S클래스는 S클래스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S클래스, 벤츠 불변의 '디자인 아이콘'
레즈닉 총괄은 S클래스가 벤츠의 '디자인 아이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 브랜드마다 불변의 디자인 아이콘이 있는데, 벤츠의 경우 S클래스가 바로 그 아이콘"이라며 "마이바흐를 제외한 벤츠 승용 차량 중 가장 긴 5.3m의 길이를 자랑하는 S클래스에는 그에 적합한 최적의 비율(후방으로 기운 비율)이 적용됐는데, 이는 수십년 동안 유지돼 온 상징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더 뉴 S클래스에 디지털적인 요소를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레즈닉 총괄은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전면부 라이트는 한층 슬림해졌다"며 "헤드램프의 경우 하나당 130만개의 픽셀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후면 리어램프에는 '디지털 스카이라인' 등을 도입했다.
실내의 경우 세로형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센터페시아에 적용됐다. 또 공조장치를 비롯한 각종제어 기능을 터치스크린에 내장, 물리버튼을 없앴다. 싱크위츠 총괄은 "현대인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이 터치스크린을 통해 작동하는 기기에 익숙해졌다"며 "차량 인테리어에도 터치스크린을 적용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또 "운전석뿐 아니라 조수석에 앉은 승객까지 모두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내비게이션 같은 경우 동서남북의 위치를 수직형 포맷으로 적용했을 때 훨씬 실제적이고 이상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고, 전화번호 정보 등도 수직 형태에서 더욱 적합했다"고 설명했다.
공조장치를 줄이는 것에 대해선 "온도를 높일 때는 위로, 낮출 때는 아래로 조작하게 하는 등 직관적인 형태로 풀어 사용하기 편리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세로형 디스플레이 확대 적용··· "한국 강조"
새롭게 선보인 이 같은 디자인 요소는 다른 모델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싱크위츠 총괄은 "S클래스는 플래그십 모델로 새롭게 개발한 디자인 요소를 소개하는 포맷"이라며 "수직형태로 디자인하는 접근 방식은 향후 C클래스 등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한국 시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레즈닉 총괄은 "세단에 있어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의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카 클리닉'이라는 세션을 통해 미국, 유럽, 아시아 그리고 한국 고객들 및 잠재 고객까지 포함해 대화를 진행해 왔다"며 "특히 한국 등 아시아 고객들은 이 제품 세그먼트를 아주 열정적으로 좋아하는데, 사회적 지위와 존재감을 드러내는 요소를 원하면서도 이 같은 요소가 미묘하고 톤 다운된 형태로 적용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싱크위츠 총괄은 "우리 팀에도 한국 디자이너들이 몇명 있는데, 늘 최첨단 하이테크 기능을 도입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한국 고객의 취향과 선호도가 이들을 통해 반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클래스는 70년 전인 1951년 220(W 187) 모델로 출시된 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400만대 이상 판매된 벤츠의 대표 세단이다. 2013년 공개된 6세대 S클래스는 전 세계적으로 5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와이드·터치 스크린 등 최고의 디지털 기술을 포함하면서도 럭셔리 측면에서는 아날로그 요소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20일 진행된 '디지털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로버트 레즈닉 벤츠 AG 익스테리어 디자인 총괄과 하르트무트 싱크위츠 벤츠 AG 인테리어 디자인 총괄은 각각 외·내장 디자인에 있어 대형 세단 더 뉴 S클래스만의 차별점을 이같이 설명했다.
벤츠코리아는 28일 '더 뉴 S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를 앞두고, 이날 독일 본사 디자인 전문가와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더 뉴 S클래스는 S클래스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레즈닉 총괄은 S클래스가 벤츠의 '디자인 아이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 브랜드마다 불변의 디자인 아이콘이 있는데, 벤츠의 경우 S클래스가 바로 그 아이콘"이라며 "마이바흐를 제외한 벤츠 승용 차량 중 가장 긴 5.3m의 길이를 자랑하는 S클래스에는 그에 적합한 최적의 비율(후방으로 기운 비율)이 적용됐는데, 이는 수십년 동안 유지돼 온 상징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더 뉴 S클래스에 디지털적인 요소를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레즈닉 총괄은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전면부 라이트는 한층 슬림해졌다"며 "헤드램프의 경우 하나당 130만개의 픽셀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후면 리어램프에는 '디지털 스카이라인' 등을 도입했다.
실내의 경우 세로형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센터페시아에 적용됐다. 또 공조장치를 비롯한 각종제어 기능을 터치스크린에 내장, 물리버튼을 없앴다. 싱크위츠 총괄은 "현대인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이 터치스크린을 통해 작동하는 기기에 익숙해졌다"며 "차량 인테리어에도 터치스크린을 적용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또 "운전석뿐 아니라 조수석에 앉은 승객까지 모두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내비게이션 같은 경우 동서남북의 위치를 수직형 포맷으로 적용했을 때 훨씬 실제적이고 이상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고, 전화번호 정보 등도 수직 형태에서 더욱 적합했다"고 설명했다.
공조장치를 줄이는 것에 대해선 "온도를 높일 때는 위로, 낮출 때는 아래로 조작하게 하는 등 직관적인 형태로 풀어 사용하기 편리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새롭게 선보인 이 같은 디자인 요소는 다른 모델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싱크위츠 총괄은 "S클래스는 플래그십 모델로 새롭게 개발한 디자인 요소를 소개하는 포맷"이라며 "수직형태로 디자인하는 접근 방식은 향후 C클래스 등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한국 시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레즈닉 총괄은 "세단에 있어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의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카 클리닉'이라는 세션을 통해 미국, 유럽, 아시아 그리고 한국 고객들 및 잠재 고객까지 포함해 대화를 진행해 왔다"며 "특히 한국 등 아시아 고객들은 이 제품 세그먼트를 아주 열정적으로 좋아하는데, 사회적 지위와 존재감을 드러내는 요소를 원하면서도 이 같은 요소가 미묘하고 톤 다운된 형태로 적용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싱크위츠 총괄은 "우리 팀에도 한국 디자이너들이 몇명 있는데, 늘 최첨단 하이테크 기능을 도입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한국 고객의 취향과 선호도가 이들을 통해 반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클래스는 70년 전인 1951년 220(W 187) 모델로 출시된 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400만대 이상 판매된 벤츠의 대표 세단이다. 2013년 공개된 6세대 S클래스는 전 세계적으로 5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로버트 레즈닉 메르세데스-벤츠 AG 익스테리어 디자인 총괄.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하르트무트 싱크위츠 메르세데스-벤츠 AG 인테리어 디자인 총괄.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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