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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살리고 전시복합산업 경쟁력 확보하고…관광 활성화 '상생'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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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4-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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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코로나19 장기화에 방한 관광객 수가 확 꺾이면서 여행업과 전시복합산업(마이스)은 영업 중단 상태에 처한 지 오래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관련 업계의 재생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민국 우수 포상관광 프로그램'과 '지역 매력 발산 국제 행사' 공모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공모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에 빠진 업계 지원과 함께 코로나 종식 이후를 겨냥, 전시복합산업과 지방관광의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사업지원 규모도 크게 확대됐다.

대한민국 우수 포상관광 공모는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4월 30일부터 5월 1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해외 기업체의 포상관광 목적지로서의 방한 상품을 기획하는 방한 외래객 대상 운영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다. 여행사당 최대 2개 프로그램을 제출할 수 있다.

포상관광 단체 규모(소·중·대형)별로 선택해 응모해야 하며, 서류, 발표 심사, 현장심사를 통해 최대 30개의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 포상관광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도 많다. 프로그램당 1000만원의 포상금 외에도, 상품별로 외국인 점검 평가단을 활용해 최대 10회의 홍보여행(팸투어)을 지원한다. 홍보여행은 방역을 고려해 상품별 참가자 수를 20명으로 제한한다. 또 참가자들의 체험 모습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해외 포상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다만, 공사는 현재 코로나 상황이 지속하는 만큼 우선 국내 거주 외국인(일반인)을 대상으로 홍보여행을 실시하고, 이들의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코로나19 종식 후 본격적으로 포상관광객 유치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매력 발산 국제 행사 공모는 지역의 특화 관광소재를 활용해 내·외국인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행사를 발굴하고, 인지도를 높여 정기적이며 지속적인 행사로 육성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접수 기간은 5월 3일부터 5월 21일까지이며, 행사를 주최하는 지자체와 지자체로부터 행사 운영사로 지정받은 지방관광공사, 협회나 단체 등이 신청할 수 있다.

공모 부문은 지역관광 활성화 부문과 지역 전시복합산업 융·복합 부문 두 개로 나뉜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관광상품 개발이나 전시복합사업 기획·운영을 위해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공사의 홍보채널을 통한 마케팅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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