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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LS일렉트릭, 매출·영업익 동반 감소...2분기 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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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4-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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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력기기·자동화 매출 증가, 전력인프라·신재생 영업적자

  • 매출 5894억, 영업이익 234억원…작년 동기 대비 7.3%·42.3% 각각↓

LS일렉트릭이 올 1분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감소를 기록했다. 전력기기·자동화사업, 자회사는 매출이 증가했으나 전력인프라·신재생 사업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LS일렉트릭은 올 1분기 잠정 5894억원의 매출과 2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42.3% 감소한 수치다.

사업별로는 전력기기 사업에서 작년 1분기보다 9% 증가한 183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외에서 고른 매출 증가가 이뤄졌으나 환율하락,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한 이익률 감소 탓에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25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유럽 지역의 신재생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전력인프라 사업은 올 1분기 16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1217억원을 기록, 작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투자감소·지연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LS일렉트릭은 2분기 한전향 수주·매출 증가, 해외 2차 전지 공장신설 등을 통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자동화 사업은 작년 1분기보다 18% 증가한 8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역시 작년 동기 대비 31% 성장한 84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상승을 기록한 자동화 사업은 향후 반도체, 자동차 등 신규시장 매출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재생 사업은 올 1분기 338억원의 매출을 기록, 작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 또한 7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전기차 부품 수출은 증가했으나 태양광, 스마트그리드 등에서 매출이 감소한 게 역성장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LS일렉트릭 자회사들은 올 1분기 총 1891억원의 매출과 1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701% 증가했다.
 

LS일렉트릭 안양 본사 사옥 전경 [사진=LS일렉트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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