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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울림어린이 제공]
“세종대왕은 어떻게 한글을 가르치셨을까?”
세종대왕 탄신일인 오는 15일 발간되는 <위대한 세종 한글>은 바로 이 질문에서 시작됐다.
한글학⸱문해력 관련 최고 권위자로 지난 40년간 오롯이 한글을 연구해 온 김슬옹 박사는 ‘훈민정음’ 해례본에서 그 답을 찾았다.
이 책의 원본을 직접 보고 해설서를 쓴 바 있는 김슬옹 박사는 “세종대왕이 해례본에 적어 놓은 그대로 한글을 배우고 익힐 때, 우리는 가장 효율적으로 쉽게 한글을 깨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6,7세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위대한 세종 한글>은 훈민정음 해례본에 실린 지혜와 세종대왕이 꿈꾸었던 융합 원리를 온전하게 구현한다. 때문에 말소리가 완성된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쉽고 빠르고 바르게, 또 재미있게 한글을 깨칠 수 있다.
한글은 말소리를 바탕으로 만든 소리글자다. 때문에 우리말은 전 세계 어떤 언어보다 흉내말이 발달했다.
<위대한 세종 한글>은 바로 이 흉내말로 자연스럽게 한글을 깨치도록 한다. 1권 모음 깨치기 2권 자음 깨치기 3권 받침 깨치기 4권 따라 쓰기: 흉내 내는 말모이로 구성된 네 권의 책에는 330여 개의 흉내말이 이야기 속에, 놀이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66쪽에 걸친 한 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쉽게 풀어쓴 이야기에는 백성들이 쉽게 한글을 깨치기를 바라는 세종의 마음이 담겨 있다.
<위대한 세종 한글>은 이러한 세종의 이야기 정신을 따라, 모든 배움의 첫 단계를 ‘동화를 들어요’로 구성했다.
1권 ‘용용이와 냥냥이, 한글나라에서 만나다’ 11편, 2권 ‘용용이와 냥냥이, 거인나라에 가다’ 7편, 3권 ‘용용이와 냥냥이, 세종 한글 큰잔치에 가다’ 7편으로, <위대한 세종 한글>에는 모두 25편에 걸친 연작 동화가 실려 있다. 다양한 흉내말과 어우러진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는 모음, 자음, 받침의 원리까지 이해하도록 돕는다. 또한 정보무늬(QR코드)를 실어, 전문 성우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 책을 쓴 김슬옹 박사는 1940년 기적적으로 나타난 훈민정음 해례본 간송본을 직접 보고 해설한 최초의 한글학자로, 지난 40년간 오롯이 한글을 연구한 한글학 최고 권위자다.
김 박사는 한글을 바르게 알리고 또 지키기 위해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한류대상’·‘외솔상’·‘으뜸 한글지킴이상’·‘문화체육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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