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누릴 수 없는 '건강' 혜택도 누리고, 그간 즐기지 못했던 해외바람도 쐬는 여행은 확실히 새롭고 매력적이다. 하지만, 거기엔 예기치 못한 '위험'도 동행한다는 사실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백신여행 상품은 접종 후유증까지 보장하지는 않는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이나 부작용이 생겼을 때 국내 의료기관처럼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지 미지수다. 비싼 병원비도 큰 부담이다.
설렘과 기대 속에 가려진 백신 관광의 위험성을 신중히 생각하면서 여행을 계획하는 혜안을 가졌으면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