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첨단기술 보유한 중소기업 발굴…'자상한 기업 2.0'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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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1-05-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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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스마트국방, 항공우주,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신사업 분야에서 첨단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 육성한다.

한화시스템은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자상한 기업 2.0'에 선정돼, '신사업분야 핵심기술 보유 중소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자상한 기업은 기존 협력기업을 넘어 그동안 거래가 없던 중소기업에 대기업이 보유한 강점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일컫는다. 특히 자상한 기업 2.0은 대·중소 기업 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성화를 위해 관련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상생협약을 맺고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과 중기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자금(100억원)과 동반성장 상생펀드(310억원)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 첨단기술 기반의 신산업 분야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저궤도 위성통신, AI, 블록체인 등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한다.

또 그동안 대기업과 거래가 없던 대외 소프트웨어 강소기업, 4차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 등 미거래 중소기업을 발굴해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산업 분야에서 역량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상생활동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정보통신(IT), 친환경, 정부 뉴딜정책에 부합하는 협력 생태계를 확대해 ESG 경영에도 기여하는 모범사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 버터플라이 이미지.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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