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는 허석 순천시장[사진=순천시 제공]
18일 순천시에 따르면 매곡동에서 3대가 함께 사는 가정에서 가족 7명 가운데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지만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70대만 유일하게 감염되지 않았다.
감염되지 않은 70대 A씨는 최근 순천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까지 했다.
백신효과가 나타나자 시민들 반응이 달라지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 2월 26일부터 1차 예방 접종을 시작해 현재 2만 6125명이 접종을 마쳤다.
전체 시민의 9.2%가 접종한 셈이다.
순천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현재 60세 이상 고령층, 만선중증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1~2학년 교사를 대상으로 6월3일까지 예약을 받고, 6월19일까지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순천시를 비롯한 전남의 자치단체들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효과가 입증된 만큼 접종대상자들이 지정된 날 접종기관을 방문해 접종하기를 바란다”며 적극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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