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했지만, 장 후반 끝내 반락하며 이틀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여전히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 전환 가능성을 탐색하면서 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양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67.13p(0.78%) 하락한 3만4060.66으로 마감했다. 같은 날 S&P500지수는 35.46p(0.85%) 떨어진 4127.8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5.41p(0.56%) 떨어진 1만3303.64를 기록했다.
이날 S&P500지수 11개 부문은 △헬스케어 0.05% △부동산 0.17% △유틸리티 -0.01%(보합) 등 3개 부문을 제외한 8개 부문이 일제히 하락했다. 각각 △임의소비재 -0.8% △필수소비재 -0.26% △에너지 -2.69% △금융 -1.35% △산업 -1.47% △원자재 -1.09% △기술주 -0.82%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1.23% 등이다.
대형 유통점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월마트 주가가 이날 2.17% 상승하는 등 장 초반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미국의 4월 주택착공은 연율 기준 156만9000건으로 전월 대비 9.5% 줄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고,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인프라 투자 법안과 함께 증세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시장의 반락세를 자극했다.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과 연준의 테이퍼링(채권 매입의 점진적 축소) 돌입 시기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시장의 불안 요인이라는 지적을 이어가고 있다.
조던 칸 ACM펀드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에서 "인플레이션 압박이 얼마나 일시적일지, 혹은 지속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유통업체에는 공급망 제한이 가격 압박을 더하고 있지만, 유통업체 대부분이 높은 비용을 전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압박은 일시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뉴욕 라이프 인베스트의 로렌 굿윈 투자전략가는 "성장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을지 모르지만, 아직 강세장의 붕괴는 아니다"면서 "경제 데이터가 언제까지 최고 수준을 유지할 수는 없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62p(8.22%) 오른 21.34를 기록했다. VIX가 20을 넘어서면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하고 있다는 의미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다만, 유로존(유로화를 쓰는 19개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6% 하락해(연율 기준 1.8% 감소) 2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음에도 주가 하락세는 미미한 정도에 그쳤다.
경제성장률이 2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할 경우 기술적으로 경기 침체에 들어섰다고 해석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3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 내린 1만5386.58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는 0.2% 하락한 6353.67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지수는 4005.34로 마감해 약보합세를,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7034.24를 기록해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6월 인도분은 배럴당 0.98달러(1.48%) 내린 65.2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93달러(1.34%) 내린 68.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미국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20달러(0.12%) 오른 1869.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67.13p(0.78%) 하락한 3만4060.66으로 마감했다. 같은 날 S&P500지수는 35.46p(0.85%) 떨어진 4127.8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5.41p(0.56%) 떨어진 1만3303.64를 기록했다.
이날 S&P500지수 11개 부문은 △헬스케어 0.05% △부동산 0.17% △유틸리티 -0.01%(보합) 등 3개 부문을 제외한 8개 부문이 일제히 하락했다. 각각 △임의소비재 -0.8% △필수소비재 -0.26% △에너지 -2.69% △금융 -1.35% △산업 -1.47% △원자재 -1.09% △기술주 -0.82%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1.23% 등이다.
대형 유통점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월마트 주가가 이날 2.17% 상승하는 등 장 초반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과 연준의 테이퍼링(채권 매입의 점진적 축소) 돌입 시기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시장의 불안 요인이라는 지적을 이어가고 있다.
조던 칸 ACM펀드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에서 "인플레이션 압박이 얼마나 일시적일지, 혹은 지속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유통업체에는 공급망 제한이 가격 압박을 더하고 있지만, 유통업체 대부분이 높은 비용을 전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압박은 일시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뉴욕 라이프 인베스트의 로렌 굿윈 투자전략가는 "성장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을지 모르지만, 아직 강세장의 붕괴는 아니다"면서 "경제 데이터가 언제까지 최고 수준을 유지할 수는 없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62p(8.22%) 오른 21.34를 기록했다. VIX가 20을 넘어서면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하고 있다는 의미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다만, 유로존(유로화를 쓰는 19개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6% 하락해(연율 기준 1.8% 감소) 2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음에도 주가 하락세는 미미한 정도에 그쳤다.
경제성장률이 2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할 경우 기술적으로 경기 침체에 들어섰다고 해석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3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 내린 1만5386.58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는 0.2% 하락한 6353.67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지수는 4005.34로 마감해 약보합세를,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7034.24를 기록해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6월 인도분은 배럴당 0.98달러(1.48%) 내린 65.2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93달러(1.34%) 내린 68.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미국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20달러(0.12%) 오른 1869.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