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7~18일 백신 이상반응 925건…사망은 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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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1-05-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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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 17명 중 16명은 화이자, 1명은 AZ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달 17∼18일 이틀 동안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나타났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가 925건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추진단은 지난주부터 이상반응 신고 통계를 매주 월·수·토요일 3차례 발표한다.

지난 이틀간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는 17건 늘었다. 날짜별로는 17일, 18일에 각각 8명, 9명이 신고됐다.

이 중 16명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이며, 나머지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4건 증가했다.

또 특별 관심 이상반응, 중환자실 입원, 생명위중,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2일간 85건이 새롭게 신고됐다.

나머지 819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2만3124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1·2차 누적 접종자(493만9339명)의 약 0.4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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