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생 농촌 봉사·체험의 장 마련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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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21-05-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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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립대·농협충남세종지역본부, 협약 체결…농촌 인력 부족 해소 등 협력

김용찬 도립대 총장(사진왼쪽) 길정섭 농협충남세종지역본부장, 지역 발전 및 도농 상생 위한 협약식 장면.[사진=충남도립대제공]

충남도립대학교는 20일 청양군 소재 농가에서 농협충남세종지역본부와 지역 발전 및 도농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생들의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촌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기적인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해 도농 교류 활동을 지원하고 농업·농촌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농촌 일손 돕기 등 농촌 인력 지원 활동 △벽화 그리기 등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조성 △이·미용 봉사활동 등 재능기부를 비롯해 도농 교류 활동 전반에 대한 상호 협력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용찬 도립대 총장, 길정섭 농협충남세종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협약식 이후에는 도립대 교직원과 농협 직원 등 40여 명이 함께 농가 현장에서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업무협약을 체결 후 충남세종농협과 충남도립대 교직원·학생 등 30여명이 합동으로 멜론 줄매기 작업에 나서 더욱 뜻깊은 일손돕기가 되었다.

향후 충남세종농협은 충남세종관내 20여개 지역대학과 농촌일손돕기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극복하고 대학생들에게는 농업분야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충남세종농협은 대학생 자원봉사자에 대해 상해보험, 간식비, 교통비 등을 지원하고 자원봉사 활동시간을 인증해 주게 된다.

충남세종농협 길정섭 본부장은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지역 일손부족 문제는 최우선 극복 과제가 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해 앞장섰던 우리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김용찬 도립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농촌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농협충남세종지역본부와 함께 활발한 도농 교류 활동을 펼쳐 농촌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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