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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인구문제 해결…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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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5-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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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서구 인구정책위원회 개최

  • 다문화가족을 위한 우리 동네 행복 파트너 발대식 개최

달서구는 지난 20일 코로나 이후 인구정책 자문을 위해‘달서구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장에서 이태훈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20일 구청 회의실에서 코로나 이후 인구정책 방향에 대한 자문을 위해 '달서구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달서구 인구정책위원회’는 지역 내 인구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출산, 결혼, 일자리, 교육․문화, 고령화 대비 등 분야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로서 대구시 구․군 중 최초로 2019년 5월 20일 출범했다.

대구 달서구의 인구정책위원회는 매년 상·하반기 1회 인구정책에 대한 자문, 인구정책 시행계획(안) 등을 심의한다.

달서구는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인구절벽 극복을 위한 체계적인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조례 제정, 위원회 출범,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위원회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위원 위촉, 위원장 호선 및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 구 인구정책 추진 방향 자문 순으로 진행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지난해는 인구 통계상 처음으로 인구 약세전환지표 현상이 나타났으며, 코로나19로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한층 더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추진으로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모든 세대가 행복한 달서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달서구는 지난 22일 다문화가족과 동네 복지리더 60명이 참여하여‘우리 동네 행복파트너’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대구달서구 제공]

또한 달서구는 지난 22일 구청 대강당에서 ‘아름다운 소통, 다문화가족의 희망’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문화가족과 동네 복지리더 60명이 참여하여‘우리 동네 행복파트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달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원준호)와 연계하여 추진하였으며, 행복 파트너로서 성실한 활동을 다짐하는 선서문 낭독, 다문화 소통 교육 및 친교의 장의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 후 행복파트너는 동별로 복지리더 2명에서 3명의 다문화가족 1세대를 결연하였으며, 월 2회에서 4회의 가정을 방문, 한국어교육, 자녀 양육, 식생활 지원, 이웃 주민 소개, 대중교통․ 공공기관․은행․병원 등 동행, 심리․정서 지원 등 다문화가족의 수요에 맞는 활동을 진행한다.

달서구는 2021년 1월 기준 1200명의 결혼이민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대구시 외국인의 34.7%(1만456명)가 달서구에 거주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 19시기에 협동과 연대, 돌봄과 나눔 등 따뜻한 공동체를 위한 행복파트너 역할을 통해 다문화가정에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동네 행복파트너 사업은 한국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과 동네 복지 리더를 ‘행복파트너’ 로 결연하여 다문화가족 서비스 지원과 사회적 지지체계를 강화하여 지역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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