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농번기 일손 돕기··· “고령농가 부녀농가는 우리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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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5-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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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인력난 해소를 위한 봄철 농촌 일손 돕기

  • 초·중·고등학교 학생, 학생승마체험사업 추진

군위군 농정과는 지난 20일 산성면 백학리 소재 과수농가를 방문하여 변예지 농정과장을 비롯한 직원 15명이 사과 솎기 작업을 도왔다. [사진=군위군 제공]

경북 군위군(군수 권한대행 박성근)은 농촌인력의 감소 및 고령화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 달 30일까지 전 부서 직원들을 동원해 농촌 일손 돕기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일손 돕기는 지난 14일 민원봉사과, 안전관리과를 시작으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실과단소와 읍·면사무소 인력을 활용하여 담당 읍·면별로 일손이 부족한 고령농가, 장애인, 부녀 농가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정과는 지난 20일 변예지 농정과장을 비롯한 직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성면 백학리 소재 과수농가를 방문하여 사과 솎기 작업을 도왔다.

이에 농가주는 “직원들이 바쁜 와중에도 내 일처럼 일손을 도와준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성근 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농촌 일손 돕기를 통해 농촌인력의 고령화, 부녀화로 인한 농촌일손 부족 현상이 조금이나마 극복되기를 바라고, 수확기 농촌 일손 돕기는 지역 농민에게 큰 힘이 되는 만큼 직원들이 지역 사랑을 직접 실천할 기회를 자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군위군은 군위홀스파크에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대상으로 학생승마체험사업을 추진했다.[사진=군위군 제공]

또한 군위군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323명을 대상으로 군위홀스파크(삼국유사테마파크 내 위치)에서 학생승마체험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위군에 따르면 학생승마체험사업은 사업비 1억 여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일반승마 학생 체험 비용 32만원 중 체험 비용 전액을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이에 학생 1인당 10회에 걸쳐 승마에 대한 이론과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말과 교감하기, 기승 등의 승마체험을 하게 된다.

더불어 학생승마체험 동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기승자 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해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은“이번 승마체험사업이 학생들의 체력증진과 심신 수양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미래 승마 인구가 창출돼 말산업 저변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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