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지난 25일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과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이 대웅제약 경기 용인 연구개발(R&D) 센터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도네시아 보건 의료 사업과의 협력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인도네시아 방문단은 R&D 센터 대회의실에서 대웅제약의 현지 사업 계획을 청취하고 호이스타, 니클로사마이드 제제 등 코로나 치료제를 비롯해 줄기세포 개발 등 혁신 신약 연구개발 진행 경과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방문단이 인도네시아에서 대웅제약이 추진 중인 사업과 R&D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도 부연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에 합작법인 '대웅인피온'을 설립한 이후 바이오 의약품 공장과 연구소를 차례로 설립하며 현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코로나 치료제 임상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진행하기로 인도네시아 정부 산하 국립보건기술개발원(NIHRD)와 양해각서(MOU)를 맺은 바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접견을 통해 제약 사업과 연구개발에 대한 대웅제약과 인도네시아 정부의 방향이 상당 부분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사업들과 R&D, 산학연계 프로그램에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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