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만 60~74세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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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문기 기자
입력 2021-05-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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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 대상자 5만5천423명(26일 기준 사전 예약자) 대상으로 진행

 

오후석 제1부시장이 관계자들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시장 벡군기)가 만 65~74세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이 시작된 27일 시청에서 화상회의를 열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오후석 제1부시장 주재로 처인·기흥·수지 3개 구 구청장, 35개 읍면 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신 접종 상황을 점검하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백신 접종 사전 예약 기간인 다음달 3일까지 현수막 게시, 개별 우편 발송, SNS·전광판·엘리베이터 모니터, 통이장 및 지역단체 등을 통해 사전 예약 홍보 및 백신 접종 독려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으로 안심하고 접종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정부가 지난 26일 발표한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방안’에 발맞춰 시 차원에서 제공할 수 있는 인센티브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만 65~74세 1차 접종은 관내 접종대상자 8만4148명 중 5만5423명(지난 26일 기준 사전 예약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접종은 다음 달 19일까지 본인이 신청한 날짜와 의료기관에서 진행한다. 관내 백신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처인구 53개 △기흥구 106개 △수지구 80개 등 총 239개소다.

만 60~64세 1차 접종은 다음 달 7~19 진행될 예정이다.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은 다음 달 3일까지 온라인(nvcr.kdca.go.kr), 용인시 코로나19 콜센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본인이 희망하는 날짜와 의료기관을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원하는 날짜와 의료기관의 접종 가능 인원이 마감될 수 있고, 정해진 기간에 접종하지 않으면 후순위로 밀리기 때문에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직접 예약이 어려운 경우에는 보호자, 자녀 등 대리인도 할 수 있다.

오후석 제1부시장은 “빠른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백신 접종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백신 접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발표한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방안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1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 가족 모임이나 노인복지시설 인원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는 7월부터는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2차 접종까지 끝낸 경우에는 사적 모임과 실내 다중이용시설 인원 제한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아울러 정부는 주요 공공시설의 입장료·이용료를 할인·면제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접종 배지와 스티커를 제공해 예방 접종 참여에 따른 자긍심 및 공동체 의식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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