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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재로 23개 시‧군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고령층(60~74세) 예방접종 예약률 제고를 위한 긴급 영상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도는 27일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23개 시‧군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고령층(60~74세) 예방접종 예약률 제고를 위한 긴급 영상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마스크 착용 및 사적모임 제한 등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만으로는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없고, 경북 도민들의 백신접종 예약률이 타 시도에 비해 낮은 상황에서, 접종률 제고만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경북 고령층 예약률은 54.7%로 전국 평균 60.1%보다 낮다. 연령대별 예약률은 70∼74세 64.9%, 65∼69세 58.5%, 60∼64세 45.5%다. 도내 전체 접종 대상 41만3971명 가운데 24만9513명(60.3%)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률은 35.2%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예방접종 완료자(1차 접종자 포함)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도 내놓았다. 6월부터 백신 접종자(1차 접종자 포함)는 직계가족모임 인원 제한에서 제외되고 복지관, 경로당 등 노인시설에 백신 접종자(1차 접종자 포함) 중심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7월부터 백신 접종자(1차 접종자 포함)는 실외에서 마스크 없이 활동이 가능하고 정규 예배, 미사, 법회 등 대면 종교활동 시 인원 제한에서 제외되어 좀 더 자유로운 종교활동이 가능하게 되며, 예방접종 완료자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백신접종 예약률 제고를 위해 시군과 함께 다양한 홍보 대책을 시행한다. 홈페이지 및 전광판 활용, 현수막 게첨, 백신접종 안내 행정서한문 발송 등 일반홍보부터 종교시설과 체육단체를 대상으로 백신 1차 접종자의 사적모임 인원 제한 예외를 홍보해 도민들의 적극적 동참을 촉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군에서는 의용소방대, 새마을지회, 바르게살기지회, 외식업협회, 휴게음식점협회 등을 통해 예방접종 사전예약에 주민참여를 독려한다.
읍면동에서는 백신접종 담당공무원을 팀장급으로 지정해 1:1 사전예약 접수 및 의료기관 방문 안내 등 주민들이 접종 예약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백신을 맞아 마스크를 벗어야 지역경제가 돌아간다”면서, “시장‧군수들에게 고령자 예방접종 예약률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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