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배전 케이블 실시간 거래...디지털 전환 ‘박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문기 기자
입력 2021-06-01 10: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온라인 B2B 판매 시스템 ‘원픽’ 도입

LS전선이 디지털 전환을 통한 케이블 사업 구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LS전선은 최근 온라인 기업 간 거래(B2B) 케이블 판매 시스템 ‘원픽(One Pick)’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원픽은 케이블 유통점이 온라인으로 케이블의 실시간 재고 파악, 견적 요청, 구매, 출하 확인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유통점에서 전화,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영업사원들과 연락해야 했다. 따라서 번거롭고 시간도 많이 소요됐다는 게 LS전선의 설명이다.

LS전선은 이 시스템을 아파트, 빌딩, 플랜트 등에 사용하는 배전 케이블 사업에 우선 도입했다.

수도권과 대도시 주요 유통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올 하반기 도입 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배전 케이블 사업 외에도 통신과 산업기기용 케이블을 비롯한 다른 케이블 사업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유통점들이 반나절씩 걸리기도 하던 재고 확인을 1분 만에 할 수 있고 출하 상황도 바로 알 수 있다”며 “원픽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지난해 시공 현장에서 작업자가 환경에 맞는 케이블을 간단하게 찾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기도 했다.
 

케이블 유통점 직원이 LS전선의 온라인 B2B 케이블 판매 시스템 ‘원픽’을 통해 사무실에서 재고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사진=LS전선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