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도서관 스마트 관제시스템’ 구축···'경기도 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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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문기 기자
입력 2021-06-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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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내 모든 도서관 대출·반납·장애 발생 모니터링...맞춤형 서비스 제공

 

[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시장 백군기)가 경기도 최초로 관내 모든 공공도서관의 자가대출반납기와 도서반납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도서관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도서관 스마트 관제시스템은 관내 16개 공공도서관에 설치된 자가대출반납기64대와 도서반납기 12대 등 총 76대의 대출·반납·장애 발생 현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 도서관사업소 사무실 내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그동안 장비에 발생한 장애는 각 도서관 담당자들이 파악하거나 시민들이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지만, 이번 시스템 설치로 장애 발생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불편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또 각 도서관에서 일일이 조회해야 했던 일일·주간·월별 대출·반납·예약현황 등도 바로 취합할 수 있어 데이터 관리 및 활용이 편리해졌다.

시는 연말까지 도서관별 열람실 좌석이나 바코드를 통한 대출·반납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관제시스템 설치로 도서관 이용자들의 편의 증대될 것”이라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용인시 제공]

또한 경기도 용인시는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을 운영키로 하고 수강생 23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청년 구직자들에게 무료로 디지털 관련 전문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해 취업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다.

수강생들은 6월 중순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빅데이터, 마케팅, 프로그래밍 3개 분야 중에 1개를 선택해 각 과정별로 개설된 온라인 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각 과정별로 개설된 온라인 강좌 가운데 ‘입문’과정에 해당하는 3개 과정 이상을 수료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

온라인 강좌는 각 과정별로 최소 5시간에서 86시간을 이수해야 하는 전문 교육들로 구성됐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 18세이상 만 39세 이하의 관내 거주 중인 미취업 청년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13일까지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대상자는 오는 16일 용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청년들이 취업에 너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디지털 역량 강화로 도움을 주고자 강좌를 개설했다”며 ““전문 교육을 수강하길 바라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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