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월 32만3129대 판매…전년 대비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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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1-06-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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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국내 6만2056대, 해외 26만1073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한 32만312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 등으로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4% 감소한 6만2056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대형 세단 그랜저 7802대, 준중형 세단 아반떼 6697대, 중형 세단 쏘나타 5131대 등 총 1만9723대가 팔렸다. 레저용차량(RV)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 5040대, 중형 SUV 싼타페 3479대, 준중형 SUV 투싼 2988대 등 총 1만5981대가 팔렸다.

중형 트럭 포터는 6930대, 대형 밴 스타리아는 3232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815대가 판매됐다. 특히 중대형 트럭의 판매는 전년 대비 31.2% 늘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준대형 세단 G80 5584대, 중형 SUV GV70 4336대, 대형 SUV GV80 1531대 등 총 1만3031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5월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7% 증가한 26만1073대를 판매했다. 판매량이 증가한 주요 원인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 및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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