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준·신진서·박정환·변상일, LG배 8강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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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6-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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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16강

  • 첫날 한국 4명 8강 진출…김지석·원성진 2일 출격

신진서 9단[사진=한국기원 제공]


16강 첫날 한국 기사 4명(신민준·신진서·박정환·변상일 9단)이 8강에 안착했다. 둘째 날은 한국 기사 2명(김지석·원성진 9단)이 출전한다.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이하 LG배·우승 상금 3억원) 16강 첫날 대국이 1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기원에서 온라인 대국 방식으로 열렸다.

첫날 대국 결과 신민준, 신진서, 박정환, 변상일이 8강에 진출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신민준은 강동윤을 상대로 173수 만에 흑 불계승을, 신진서는 타오신란(중국) 8단을 상대로 284수 만에 백 3집반승을 거두었다.

박정환은 탄샤오(중국) 9단을 상대로 266수 만에 백 1집반승으로 승리했다.

변상일은 김명훈 8단을 상대로 275수 만에 백 4집반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변상일은 2년 연속 8강에 안착했다.

반면, 이동훈 9단은 미위팅(중국) 9단에게 201수 만에 백 불계패를 당했다. LG배에 5번 출전한 그는 8강 문턱에서 4번 미끄러졌다.

둘째 날은 한국 기사 2명이 출전한다. 김지석이 양딩신을, 원성진이 커제(이상 중국)를 상대한다. 두 대국 모두 한국 기사가 열세다. 김지석은 양딩신을 상대로 4패, 원성진은 커제를 상대로 2승 4패다.

일본(이치리키 료)과 대만(천치루이)의 대국도 준비돼 있다.

16강 진출자가 확정되면 8강 대진 추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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