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업계가 프리미엄 전략으로 다시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북기은상자동차, BYD(비야디)를 비롯한 중국 자동차업계가 그간 저가 모델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했으나, 품질 이슈 등으로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번엔 중국 FAW그룹이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홍치’로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용남 와이엔케이글로벌 대표는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통해 “홍치의 주력 모델을 올해 3분기 내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게 목표”라며 “초기 연간 판매를 2000대 정도로 잡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붉은 깃발’이란 의미를 지닌 홍치는 중국 정부가 주관해 제작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다. 중국 내 정부 관용차 목적이 있는 지방성장급 이상만 구매가 가능하다. FAW그룹은 지난 4월 국내 친환경 모빌리티 토털 케어 플랫폼 기업 와이엔케이글로벌과 홍치의 판매 및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박 대표는 “FAW그룹이 와이엔케이글로벌의 차별화된 전략과 마케팅 능력을 높게 평가해 국내 판매 및 서비스의 독점적 지위를 제공했다”며 “홍치의 플래그십 모델인 대형 세단 ‘H9’ 등이 국내 인증에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H9는 중국의 ‘롤스로이스’로 불리며,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2018년 FAW그룹에 영입된 롤스로이스 출신의 디자이너 자일스 테일러 수석 부사장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전장 5140mm, 전폭 1900mm, 전고 1490mm, 휠베이스 3060mm의 크기에 차별화된 디자인과 한정 판매로 현지인을 홀리고 있다.
박 대표는 “현재 중국과 국내 차량 인증 방식이 달라 H9의 국내 출시가 늦어지고 있으나, FAW그룹 차원에서 조율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며 “H9과 함께 홍치의 친환경 모델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와이엔케이글로벌은 H9으로 시작해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홍치의 주력 모델을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여올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 충분한 수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박 대표는 “H9의 국내 출고가로는 7000만원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국내 완성차업체의 동급 프리미엄 모델보다는 1000만~2000만원 낮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거주하는 중국인 200만명과 유커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장만 해도 연간 판매 목표인 2000대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카지노 등 중국인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사업장에서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덧붙였다.
와이엔케이글로벌은 홍치를 바탕으로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와 적극 소통해 상생 모델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에서 협업 요청도 최근 부쩍 늘었다”며 “FAW그룹과 이들을 연결해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는 H9 등 신차 출시를 앞두고 판매와 서비스망 구축에 집중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는 “올해 사전 주문량을 소화하고, 마케팅 등을 통해 홍치를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H9에 이어 합류할 홍치의 전기차 등을 중심으로 내년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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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치의 플래그십 모델인 대형 세단 ‘홍치9’. [사진=와이엔케이글로벌 제공]
'붉은 깃발’이란 의미를 지닌 홍치는 중국 정부가 주관해 제작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다. 중국 내 정부 관용차 목적이 있는 지방성장급 이상만 구매가 가능하다. FAW그룹은 지난 4월 국내 친환경 모빌리티 토털 케어 플랫폼 기업 와이엔케이글로벌과 홍치의 판매 및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박 대표는 “FAW그룹이 와이엔케이글로벌의 차별화된 전략과 마케팅 능력을 높게 평가해 국내 판매 및 서비스의 독점적 지위를 제공했다”며 “홍치의 플래그십 모델인 대형 세단 ‘H9’ 등이 국내 인증에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H9는 중국의 ‘롤스로이스’로 불리며,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2018년 FAW그룹에 영입된 롤스로이스 출신의 디자이너 자일스 테일러 수석 부사장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전장 5140mm, 전폭 1900mm, 전고 1490mm, 휠베이스 3060mm의 크기에 차별화된 디자인과 한정 판매로 현지인을 홀리고 있다.
박 대표는 “현재 중국과 국내 차량 인증 방식이 달라 H9의 국내 출시가 늦어지고 있으나, FAW그룹 차원에서 조율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며 “H9과 함께 홍치의 친환경 모델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와이엔케이글로벌은 H9으로 시작해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홍치의 주력 모델을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여올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 충분한 수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박 대표는 “H9의 국내 출고가로는 7000만원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국내 완성차업체의 동급 프리미엄 모델보다는 1000만~2000만원 낮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거주하는 중국인 200만명과 유커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장만 해도 연간 판매 목표인 2000대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카지노 등 중국인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사업장에서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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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남 와이엔케이글로벌 대표. [사진=와이엔케이글로벌 제공]
박 대표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에서 협업 요청도 최근 부쩍 늘었다”며 “FAW그룹과 이들을 연결해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는 H9 등 신차 출시를 앞두고 판매와 서비스망 구축에 집중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는 “올해 사전 주문량을 소화하고, 마케팅 등을 통해 홍치를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H9에 이어 합류할 홍치의 전기차 등을 중심으로 내년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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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엔케이글로벌의 사업 모델 이미지. [사진=와이엔케이글로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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