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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다 홈페이지 캡쳐]
9일 중국 매일경제신문 등에 따르면 다다그룹은 전날 1분기 실적보고서를 발표해 이 기간 매출이 16억7000만 위안(약 29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1% 증가했다고 전했다. 사업별로는 다다배달(다다익스프레스)의 매출이 9억 위안으로 51.1% 늘었고, 징둥다오자의 매출이 7억7000만 위안으로 53.3% 늘었다. 징둥다오자는 징둥과 다다가 함께 운영하는 전자상거래플랫폼이다.
전망도 밝았다. 다다는 2분기 총 매출이 14억~1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2~78% 늘어날 것이며, 특히 징둥자오자의 매출이 8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사실 다다그룹의 매출 향상과 밝은 전망은 징둥의 전폭적인 투자 덕분이라는 해석이다. 앞서 3월 징둥은 약 8억 달러를 출자해 다다의 신규 발행 보통주를 매입했다. 이에 따라 다다그룹에 대한 징둥의 지분은 51%로 늘었다.
다다그룹은 적자가 늘어난 것은 마케팅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마케팅 비용은 7억9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다.
한편 이날 실적 발표 후 다다그룹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95% 폭등한 29.3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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