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수미 시장이 제34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이날 은 시장은 시청 온누리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34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행복한가?"라고 되물었다.
은 시장은 “지난 1987년 당시 289만원이었던 1인당 국민소득이 34년이 지난 지금 약 3800만원으로 무려 13배나 뛰었는 데 지금 우리는 행복한가"라며,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혁명을 했다. 6·10민주항쟁이 어떤 의미인가 다시 묻게 된다”고 말했다.

[사진=성남시 제공]
또 “6·10이 기념만하는 화석화된 사건이 돼 버린건 아닌지 반성하게 된다"며, "지금은 나이가 들어 아프고, 약해지고, 두렵지만 기억 속 1987년 6월 10일 당시에도 계란으로 바위치기란 소리를 들으면서 거리로 나갔다. 다시 한번 6·10 앞에 굳게 마음 먹겠다”고 손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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