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이창수 위원장이 동해시의회 정문 입구에서 심규언 동해시장의 증인 출석 거부에 대해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오전 10시 동해시의회 정문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심규언 동해시장은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증인 출석을 요구했으나 일방적으로 증인 출석을 거부했으며 증인 참석 재요구서 발송에도 아무런 공식 입장 없이 의회에 불출석 했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증인 불출석은 시민의 대의기관인 동해시의회와 10만 동해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판단해 동해시의회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경 동해시 부시장이 동해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의 성명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동해시 제공]
김 부시장은 “동해시의회에 불출석한 이유는 경자청 관련업무는 국가에서 강원도에 이임된 사무로 현재 각종 시민단체 의혹 제기와 사법기관 조사 중이며 의혹 해소 전 자치단체장이 공개석상에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시장이 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증인으로 입장을 표명하는 것도 부적절하다"며, ”앞전 동해시와 동해시의회 차원에서 간담회 형식으로 이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으나 일방적으로 시의회가 받아드리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에 김기하 동해시의장은 “이 부분은 동해시의회 의원님들의 동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대 다수 의회의원들은 동의를 하지 않았고 증인은 시의회의 요청에 따라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에 출석해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에 성실히 임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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