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OD(아이모드) 버스’ 모습 [사진=인천시 제공]
검단신도시는 오는 2023년까지 7만5000여 세대, 올해 안에 7976세대가 순차 입주 예정인 인천 최대의 계획 신도시이다.
시에 따르면 ‘I-MOD(아이모드) 버스’는 승객이 원하는 버스정류장에서 차량을 호출하면 노선에 관계없이 가고 싶은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다. 이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최적의 배차, 경로 알고리즘이 실시간으로 생성·제공됨으로써 가능하다.
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신도시 입주 초기에 대중교통 계획이 수립되기 전 단계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교통 불편 문제에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응하고자 ‘인천시 스마트시티챌린지 사업’의 일환이다. 영종국제도시에서 실증 운영해 효과를 검증한 I-MOD(아이모드) 버스 서비스를 입주 초기부터 검단신도시에 적용해 입주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수요응답형 서비스를 위한 한정면허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8월부터 이동수요에 따라 2가지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검단신도시 내부를 수요에 따라 순환하는 방식으로 16인승 버스 2대가 운영하며 또 출퇴근 시간에 서울, 경기 등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검단신도시와 계양역, 완정역, 풍무역을 대상으로 45인승 버스 3대가 운영된다.
또한 내년 1월부터는 16인승 버스 2대가 추가 운영될 방침이다.
김지영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올 7월에는 송도국제도시와 남동산단에서도 수요응답형 I-MOD서비스를 확대운영 할 예정”이라며 “스마트 모빌리티 실증을 추진해 인천시가 스마트 대중교통을 선도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모두가 행복한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